부산 동부경찰서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다른 사람의 시신을 화장해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민 김모(40.여)씨와 사건기록 일체를 17일 부산지검에 송치했다.
다른 사람 시신을 화장해 없애고,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려 한 4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모친이 보험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는 지난 6월께 7개 보험회사에 15억원 상당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곧바로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여성보호시설에서 대상자를 찾다 6월16일 여성쉼터에 있던 박모(26.여)씨를 소개받았다.
경찰은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수상한 점이 있다는 보험회사 제보로 수사에 착수, 숨진 것으로 돼 있는 김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보험금을 타려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는 빼고 시신유기, 사기,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절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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